서귀포서 무면허 음주차량에 치인뒤 차량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인근 시민 10여명이 힘을 합쳐 구조했다. 차량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8%(면허취소)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더팩트DB.

[더팩트ㅣ서귀포=허성찬 기자] 서귀포서 무면허 음주차량에 깔린 70대 어르신을 시민들이 구조했다.

25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26분께 동홍동 골목길에서 A씨(70대. 여)가 마티즈차량에 치이며 신체 일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 10여명이 합심해 차를 들어올려 A씨를 빼냈고, 뒤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낸 마티즈차량 운전자 B씨(70대)는 무면허에 혈중알코올농도 0.08%를 넘긴 상태로 확인됐다. 면허 취소 수치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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