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안전운임제 폐지 등 촉구
입력: 2022.11.24 17:25 / 수정: 2022.11.24 17:25
부산 화물연대는 24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신항삼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화물연대는 24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신항삼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는(화물연대)는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부산 화물연대는 이날 부산 강서구에 있는 신항삼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일정을 선언하고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대책마련과 국회의 조속한 법안처리를 촉구한바 있다.

화물연대는 "정부여당은 화물연대의 요구는 외면하고 화주의 입장만을 대변하며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개악을 추진하는 등 지난 6월 총파업의 합의를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 또한 안전운임제 일몰이 40여일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도 여야 간 정쟁으로 인해 법안처리를 위한 논의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위한 법제도를 만들고 책임져야 할 국가가 거꾸로 일부 대기업화주자본의 이익을 위해 법제도를 개악하면서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려는 현실에 화물노동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시설점거 등 주요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항만, 물류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 인력을 투입해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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