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입찰 진행부터 지급까지 일사천리…‘긴급공고·선금선고지 지급’ 활용
입력: 2022.11.24 15:52 / 수정: 2022.11.24 15:52

관내업체 우선계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지급율 80%까지 높여 지급

익산시청 전경. /더팩트DB
익산시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기존 모든 입찰공고에 대해 공고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자금 흐름속도를 촉진하기 위해 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고, 선지급율을 높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선금 집행 활성화와 한시적 선금 집행 특례를 활용해 선금지급률을 80%까지 높여 지급한다. 이와 함께 조달청 3자단가 계약에 대해서는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계약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가 11월 현재까지 체결한 계약은 총 3265건, 1367억6400만원에 이른다. 이 중 871억9600만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총 계약금액 대비 약 64%에 달한다.

한편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와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업체계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관내 생산물품과 업체를 분기별로 조사해 시 산하 전 부서에 지역업체 목록을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수의계약시 부득이하게 관외 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관외 업체 선정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사업발주 전부터 관내 기업 생산품 우선구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발주부서,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추진하여 공사에 따른 물품,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익산시 관내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고물가 상황에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관내 제품을 최우선으로 구매하고 최대한 많은 금액을 집행해 연말연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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