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식 위원장, "위원들 지적사항 오랜기간 고민·준비 한 것"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2일차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유의식 군의원. /사진제공=완주군의회 |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의식)가 24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문화관광과, 종합민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첫 말문을 연 심부건 의원은 국제재활원과 관련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노동조합 업무로 인한 근로면제자에게 군보조금으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국제재활원을 비롯한 복지시설에 대한 보조금 집행관련 지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 주문했다.
이경애 의원은 정부 공익형 일자리 사업 축소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고 했다.
또한, 심부건 의원과 김규성, 김재천 의원도 노인 일자리 공동작업장 이전에 대한 공간 진단을 통해 재검토 할 것과 노인복지관 건립 부지 매입과 관련해 건물 신축보다는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재향군인회관 건립과 관련해 이경애, 유의식, 최광호, 이주갑, 김채천 의원들은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재향군인회관 건립은 다른 단체와 형평성 문제가 발생 할 우려가 있고, 신중을 다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해야 하라며, 회관 건립 시 국비확보와 기부채납 등의 방법을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향군인회관 신축과 함께 보훈회관을 활용 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함께 강구해 달라고 덧붙였다.
성중기, 김재천, 최광호, 이순덕, 이주갑 의원 등 의원들 대부분은 경로당 환경개선 노력에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경로당이 없는 50여곳의 마을에 대한 보완책 마련 ▲기존경로당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후 노후시설 보수 및 실내 화장실 설치 ▲ 소방안전시설 점검 및 에어컨 교체 ▲ 경로당 가사·청소 도우미 등 지정해 경로당 이용의 편의성 향상 ▲ 경로당별 각종 비품(안마의장, 공기청정기, 발마사지기 등)관리 철저 ▲1담당마을 출장 시 경로당 시설 확인 및 관리 ▲ 각종 비품에 대한 알기쉬운 사용법 매뉴얼 작성 배포 등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의원들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보조금 지급 단체 지도·점검 철저,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금 사업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질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유의식 위원장은 사회복지과 행감을 마치며 "많은 위원들이 행감을 준비하면서 특정사항에 대해 오랜 기간 준비하고 고민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 것"이라며, "의원들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근 경제위기에 사회양극화 현상이 심화될수록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더욱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주문하고, "행감에서 위원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는 꼭 시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오전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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