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 수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해남군 이우시 교류 (온라인 협약식)/해남군 제공 |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24일 중국 이우시와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예팡루이 이우시장을 비롯한 장청강 주광주 총영사, 코트라 소익준 항저우무역관장,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온라인 줌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또 중국 저장성 이우시는 세계 최대의 무역도시로, 양 지자체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제무역, 농업, 관광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수·축산물 수출, 관광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중국 시장과 중국 기업인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11월‘이웃과 함께 이우와 함께’해남군-이우시 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해남특산물 17개 품목을 홍보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이우시 우호 교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999년 광동성 소관시 옹원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중국과는 두 번째 교류 협력이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농산물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발전이 기대된다"며"새로운 경제 성장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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