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내진보강 공사 80% 완료...2029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 공사 마무리
충남교육청은 내진성능 미확보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2024년까지, 내진설계는 2026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충남교육청 제공 |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진 등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교육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진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경주 지진(규모 5.8)과 포항지진(규모 5.4)이 발생했고, 지난달 충북 괴산에서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에 대한 철저한 대비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내진성능 미확보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2024년까지, 내진 설계는 2026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전체 교육시설의 80%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2026년까지 마치고, 이후 2029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내진보강 공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은 약 11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올 9월 말 현재 도내 전체 학교 시설물 2307동 중 1364동에 내진 성능이 적용돼 59.1%를 완료한 상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시설의 구조적 안전 및 기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일선 학교의 상황과 공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진 보강사업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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