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5년간 44억원 들여 명품 주거단지 조성
입력: 2022.11.23 17:12 / 수정: 2022.11.23 17:12

지역소멸 현실 타개 첫걸음으로 정주여건 개선

하동군청 전경/이경구기자
하동군청 전경/이경구기자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5년간 44억원을 들여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동군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고, 지자체 소멸 고위험지역에 해당돼 지역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할 첫걸음으로 살기 더 좋은 아파트 만들기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최우선으로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부대복리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물의 안전진단 등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군민이 살기 더 좋은 아파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하승철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9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에서 3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는 매년 10억2000여만원씩 총 44억원으로 노후 공동주택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군은 추가로 확보한 3억원에 대해 공동주택 관리책임자와 입주자대표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공동주택관리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개 아파트에 1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내년도 추가 사업 공모를 통해 투입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자이언트스텝 급의 정책수립과 예산지원으로 인구감소와 지자체 소멸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살기 더 좋은 아파트 만들기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명품 주거도시를 조성해 거주민의 주거 복리 기능 회복과 인구유입을 통한 명품 하동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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