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화물연대 파업 불법행위 '엄정대응'"
입력: 2022.11.23 15:08 / 수정: 2022.11.23 15:08

부산서 24일 철도노조, 25일 학비노조 파업 예고

부산경찰청은 24일 자정부터 강서구 부산신항, 북항 등 주요항만 일대에서 돌입하는 화물연대의 파업 관련해 23일 대책회의를 실시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24일 자정부터 강서구 부산신항, 북항 등 주요항만 일대에서 돌입하는 화물연대의 파업 관련해 23일 대책회의를 실시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은 24일 자정부터 강서구 부산신항, 북항 등 주요항만 일대에서 돌입하는 화물연대의 파업 관련해 23일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일관되고 엄정한 법집행 확립 등 총력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시설점거 등 주요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항만, 물류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 경찰력을 이날부터 사전 배치한다.

또 화물연대 노조원 등이 화물차주들의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한 어떠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따라 행정처분을 병행한다.

부산경찰은 앞선 지난 6월 1~15일 사전선전전 포함 화물연대 총파업에서 물류운송을 방해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노조원 등 총 13명을 현장체포하고 22명을 사법처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경찰은 총파업 기간 중 물류 정상화를 위하여 노조원의 업무 방해가 예상될 시 경찰에 신고를 하면 순찰차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선 화물연대와 함께 철도노조, 글고 학교비정규직노조의 파업이 예정됐다.

철도노조는 24일 정부의 철도 민영화 추진과 관련 투쟁을, 학교 비정규직 노조(학비노조)는 오는 25일 교육청과의 임금 교섭과 관련, 파업을 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29일 학비노조와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