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천동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설동호 교육감이 ‘중앙투자심사 의뢰하겠다’고 한 발언이 또 미루기 위한 술수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23일 대청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설동호 교육감의 전날 발언은 한없이 미흡하다. 지역에서는 이 발언이 또 미루기 위한 술수 아니냐는 이런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그거에 대한 법적 조치가 명확하게 나와야 한다. 단지 여론을 돌리기 위해서, 회피하기 위해서 그런 용도로 한다면 지역민들로부터 강한 반발, 저항에 부딪힐 게 뻔하므로 이 부분을 교육감도 민심을 제대로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지난 22일 대전시의회 제26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송인석 의원의 '천동중학교 신설 문제'에 대한 질의에 "조속히 TF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설 교육감은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천동중 신설 서명부에 서명한 바 있다.
한편 대전 동구 천동3구역과 대성지구 총 4397세대의 대단위 개발로 학생수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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