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년 상반기 신청사 건립공사 착공...2025년 준공
입력: 2022.11.23 14:35 / 수정: 2022.11.23 14:35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 홍성군 제공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의 역점사업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달 초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술형 입찰 심의대행 서비스를 조달청과 협약해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및 시공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조달청의 체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신청사 건립 시 대형 공사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 설계 오류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기술제안서 평가 등에 대형 공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그룹의 노하우을 활용하고자 맞춤형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신청사 부지는 화강암을 기반암으로 하는 암반 지대로 굴착 및 발파 시 각종 규제와 난공사가 예상돼 공사비 절감을 위해 지하주차장 증설보다는 주변 군유지를 활용, 인근 주변 부지를 매입해 활용하는 것이 경제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지하 주차장을 1층으로 제한해 설계에 반영했다.

또 진입도로의 4차선 확보를 위해서는 추가 토지 매입 없이 새마을회관~군청사 간 도시계획도로 중 군유지로 이미 확보돼 있는 5m 넓이의 보행도로 폭을 1.5m씩 줄이고 1개 차선(3m)을 추가해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청사 부지의 전기와 통신, 상하수도 등 간선시설은 당초 옥암지구개발 시 공동주택용지로 계획됐던 부지로 이미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맞춰 충분한 용량으로 설치돼 추가 비용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 전환시 청사 확장을 위한 별관 부지와 도심공원 조성을 위해 신청사 인근 옥암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지역에 공공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 후 주차난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한정된 공사비와 제한된 부지면적에서 건축물의 사용성과 주차편의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사는 50년 이상 사용된 현청사의 노후화와 일제잔재 청산 및 업무공간 협소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홍성읍 옥암리에 총사업비 864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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