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공와이파이 서비스.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내 버스 공공와이파이가 5G로 업그레이드 된다.
제주도는 내달부터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5G로 전환해 3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부터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내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LTE방식으로 최대 접속속도가 100Mbps였다.
내달부터 적용되는 5G 단말기는 3.5Ghz 대역을 사용, 정부의 28Ghz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과는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서비스된다
이에 따라 버스 이용객들은 기존보다 3배 빠른 쾌적한 무선 데이터 환경에서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버스 공공 와이파이 이용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데이터 용량 확대도 병행 추진한다.
최근 OTT서비스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면서 월평균 데이터사용량도 59TB에서 102TB로 증가해 일정 데이터 이상 사용시 속도 제한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버스 데이터용량도 월 110TB로 확대한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공공 와이파이는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통신복지 서비스다.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공공 와이파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ur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