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형 ESG 경영으로 더 깨끗, 더 안전, 더 유능한 군정 실현” 제시
명현관 해남군수 군의회 시정연설/해남군 제공 |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지난 22일 해남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의 목표를 해남형 ESG 경영의 확산을 통해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며, 더 유능한 군정으로 민선 8기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명 군수는 "민선 7기 해남군은 전남 유일 4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 등급과 종합청렴도 2등급 획득, 역대 최대의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성공의 경험이 있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저력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살맛나는 으뜸 해남의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시정연설을 통해 명 군수는 내년 군정 운영의 방향을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해남형 ESG의 확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농촌 만들기 △해남의 매력을 더한 서남해안 중심 관광거점 육성 △상생협력과 균형있게 성장하는 지역경제 △사람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 복지 서비스와 안전한 해남 만들기 등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중점 과제로 해남형 ESG 경영을 확산해 바르고 신뢰받는 군정, 유능하고 일 잘하는 군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올해 시무식과 함께 해남형 ESG 비전 선포식을 갖고 5대 정책과제와 5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범군민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정환경(E)을 지키기 위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사업 확대,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더 깨끗한 해남 만들기 문화 확산 등 지역의 공동과제를 발굴, 46개 유관기관단체와 공동협약하는 등 적극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함께하는 안전 사회(S)를 위한 경제 활성화를 통한 생활 안전망 구축과 재난 안전 시스템 수립, 군민 참여와 소통(G)을 확대하기 위한 소통 채널의 다양화와 장학사업기금 조성 및 교육재단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차질 없는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과 이에 발맞춘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첨단농업 및 신산업의 확대, 권역별 관광콘텐츠의 확충, 화원 산단 및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감동복지 서비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었다.
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오는 2023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4% 증액된 8736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명현관 군수는 "내년 역대급 불황과 경기침체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있는 힘을 아끼지 않고 남김없이 쏟아붓는 불유여력(不遺餘力)의 마음으로 혼신을 다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으뜸 해남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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