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이 답"
입력: 2022.11.22 16:16 / 수정: 2022.11.22 16:16

전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철도망…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병원 최적

박경귀 아산시장이 22일 국회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아산 = 김아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22일 국회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아산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2차 평가를 앞두고 최종 후보지로 아산시가 최적지임을 재차 강조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경찰병원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69%가 '이용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이 중 74%는 '거리가 멀어 이용할 수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로 선정된 충남 아산시는 전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철도망으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병원'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등 경찰타운도 조성돼 있어 경찰병원과의 연계성 또한 탁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찰타운 내 위치한 병원부지는 경찰청이 소유한 유휴부지로 타도시 후보지와 달리 부지 매입이나 교환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어 착공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이같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며 모든 행정력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지의 타당성, 수혜지역 확장성, 접근성 등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가 답"이라며 "타 후보지에 비해 국민의 혈세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원 부지 내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완비돼 있고, 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복 영웅들이 심신을 치유하는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1일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1차 후보지로 충남 아산, 경남 창원, 대구 달성군 3곳을 선정했다.

아산시는 교통편의성과 부지 활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차 평가를 통과했으며, 오는 12월 2차 평가를 앞두고 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