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1045명, 직원757명, 학생2만430명 등 2만2232명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70%, 직원 20%, 학생 10% 선출
제19대 국립 전북대 총장선거가 23일 실시된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모두 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사진=김도우 기자 |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국립 전북대학교 19대 총장이 23일 선출된다.
22일 전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는 교원 1045명, 직원 757명, 학생 2만430명 등 모두 2만2232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이번 투표는 100% 모바일 투표(전화번호 미제공 선거인은 현장투표 가능)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과 직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도 관심거리다.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 70%, 직원 20%, 학생 10%이다.
앞서 대학평의원회는 투표 반영비율을 교원 70%, 직원(조교 포함) 20%, 학생 10%로 확정한 바 있으며, 3차 투표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첫 투표에서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하고, 두 번째 투표에서 후보자 2명 압축, 세 번째 투표에서 최종 후보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북대 총장후보(기호순)는 조재영(생물환경화학과), 이귀재(생명공학부), 김건(대학원기록관리학과), 양오봉(화학공학부),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교수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19대 전북대 총장은 대학 재정확보·대학통합 방안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매년 감소하는 신입생과 대학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해결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지방대 위기에 대처해 거점대학 위상을 제대로 실현해 나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전북대 또 다른 관계자는 "(어떤 분이 당선되어도) 화합·소통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어려운 대학현실을 잘 극복해 나갈 분이 선출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대 한 교직원은 "국립대 총장은 교수 신분으로 대학 행정의 수장을 맡아 각 단과대는 물론 대학 발전을 이끄는 책임자의 자리다"며 "갈등이 아닌 단합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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