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이 런칭 2년차에 매출액 54억원을 달성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서귀포시 제공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이 매출액 상승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in정의 누적 매출액은 54억원을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는 감귤류 39억4600만원, 농산물 5억3000만원, 수·축산물 2억3000만원, 가공·체험상품 7억원 등이다.

만감류 및 온주감귤의 총 매출액의 73%를 차지하며 매출액 상승을 견인중이다.

지난해 1월 15일 오픈 이후 첫 해 매출액이 23억7600만원임을 감안하면, 1년만에 매출액 2배 이상 상승을 견인하며 지자체 대표 온라인몰로 거듭나고 있다.

매출액 고공행진과 관련해 서귀포시는 ▲우수농가 중심의 고품질 상품전략 ▲서귀포in정 3PL 통합물류시스템 도입 등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한가위 특판(8월말)을 앞두고 도입된 3PL 통합물류시스템으로 인해 농가의 물류비는 감소하고 거래량은 증가했다. 또한 태풍 등으로 인해 제주도 물류가 묶여있을때도 당일배송을 포함한 모든 배송서비스 진행이 가능해지며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in정 사업 추진에 있어 어떠한 수식어나 수치보다 중요한 것이 농민의 마음으로, 농가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하여 충분한 농가수취가격을 받으실 수 있도록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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