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청주 오송에 새 둥지
입력: 2022.11.22 15:00 / 수정: 2022.11.22 15:00

제2생명과학산업단지에 1000억 들여 2027년까지 의약품 생산공장 건립

토지이용계획도. /충북도.
토지이용계획도. /충북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충북 오송 제2생명과학산업단지에 의약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제2생명과학산업단지 내 1만 4266㎡ 부지에 10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준공되면 190명의 고용 창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팜젠사이언스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팜젠사이언스의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팜젠사이언스는 투자 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 및 지역 인재 채용에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1961년 창립한 팜젠사이언스는 최근 7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이 13.8% 이상 상승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재무 상태도 양호한 상황이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매출액은 363억 원이다. 같은 기간 33% 올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20억 원.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099억 원을 소폭 넘어섰다.

상반기 생산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늘었고,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 사업, 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팜젠사이언스는 1961년 사업을 개시해 R&D 중심의 창조혁신전략을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개발과 함께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세계 수준의 제약회사로 발돋움 중"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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