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노조가 24일부터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 코레일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4일 오전 9시부터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이용객 불편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코레일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하고,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열차에 대해서는 미리 운행 중지 조치할 계획이다.

24일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경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장항선), 관광열차(S-트레인) 등 8편, 25일부터는 10편이 운행 중지된다.

또 수도권전철과 동해선의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이 예상돼 지연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코레일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KTX는 운행 중지 열차는 없지만 지연될 수 있어 주말 대학별 수시전형의 논술과 면접시험 등을 위해 열차를 이용할 예정인 수험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태업기간 중에는 모바일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열차 운행 여부와 지연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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