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12월 25일 제주 모슬포항 일원…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제22회 최남단방어축제가 11월26일~12월25일 한달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 제주도 제공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30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멋의 향연'을 주제로 방어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는 축제가 개최되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프로그램은 진행 못하고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방어 및 지역특산물 판매만이 이뤄졌다.
올해 축제는 주말에는 무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일에는 방어 할인판매행사를 진행하는 등 한 달 동안 분산 개최한다.
축제기간 동안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해녀가요제, 테왁 만들기, 투호던지기, 어린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방어와 부시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매일 열릴 예정이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제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확고한 위상을 지키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개막일인 26일에는 인근 운진항 일원에서 최남단방어축제와 연계해 KBS 전국노래자랑 서귀포시편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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