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흥=최영남 기자] 전남 장흥군이 계약심사를 통해 9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 심사는 원가 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또한 장흥군은 2억원 이상의 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및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계약 등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하고 있다.
또 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본청 및 직속 기관, 사업소 등에서 발주한 사업 157건에 대해 꼼꼼하게 원가심사에 나섰다. 그 결과 9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예산 절감 내용으로는 불합리한 공종과 공법, 수량과 요율의 과다계상, 노임의 품셈 적용 오류 등이다.
장흥군 재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가의 과다·과소 산정 방지와 품질향상 및 합리적인 원가 산출로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차단할 것"이라며 "예산이 사회기반시설 및 군민소득 증대 등에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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