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의과대, 페루 보건의료분야 정책결정자 초청 강연
입력: 2022.11.21 17:12 / 수정: 2022.11.22 10:01

8일간 페루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21일 페루 보건의료분야 정책결정자들이 연세대 원주의대에서 열린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연세대 원주의과대 제공
21일 페루 보건의료분야 정책결정자들이 연세대 원주의대에서 열린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연세대 원주의과대 제공

[더팩트ㅣ원주= 김재경기자]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국제보건의료개발연구소(국의연)가 폐루 보건의료분야 정책결정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원격의료 플랫폼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21일 국의연에 따르면 페루 보건부 차관, 통합건강보험청장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 고위급 정책결정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8일간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심사·운영 체계 등을 강의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사례, 코로나19와 원격의료 등 국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보건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을 견학했고, 실제 페루 건강보험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세우기도 했다.

연수에 참가한 페루 보건부 차관은 "페루 건강보험 정책결정자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유익한 강의를 듣고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페루 현지에서 이번 경험을 적용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합건강보험청장은 "이번 연수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과 페루가 만나 지식과 경험, 기술과 현실을 공유하는 장이었다"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서 글로벌 건강 표준 모델을 수립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한 지금, 우리는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구 국의연 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보험심사 절차의 디지털화와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을 위한 활동계획 수립이 페루 보건의료시스템 발전과 이를 통한 취약계층의 보건향상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국제보건의료개발연구소가 주관하는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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