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3년도 민선 8기 첫 본예산 ‘1조34억원 규모’ 편성
입력: 2022.11.21 17:10 / 수정: 2022.11.21 17:10

전년 비 12.9% 증액, 지방채 추가 발행없이 재정 건전성 확보
민생경제 회복과 시정 5대 방침, 시민과의 약속 실현에 초점


윤병태 나주시장이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선 8기 첫 본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문을 발표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이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선 8기 첫 본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문을 발표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더팩트 l 나주=허지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1조34억원 규모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나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1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본예산안 분야별 예산 편성에 대한 시정 연설을 통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1146억원(12.9%)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9276억, 특별회계는 758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난 민선 7기 2020년 21억원, 2021년 134억원, 2022년 172억원 규모 지방채를 발행, 재정 부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 나주시는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1조원이 넘는 내년도 살림살이를 편성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세출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에 기반한 공약사업 추진 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먼저 국내·외 정세, 여건으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복지 분야에 1505억원을 대거 편성했다. 돌아오는 농촌,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예산은 1044억원을 챙겼다. 민선 8기 시정 핵심인 ‘관광’ 분야에는 314억원이 투입된다.

986억원 규모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명품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 분야 예산도 두루 포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내·외, 나주시 재정 여건을 고려한 지출구조조정,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생 회복, 맞춤복지, 관광·농업·미래산업 전략, 교육·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 사업의 적재적소 예산 편성을 통해 살기 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실현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2023년 본예산안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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