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 가덕신공항·부산엑스포에 필수"
입력: 2022.11.21 15:59 / 수정: 2022.11.21 15:59

"본사 유치 불가시 에어부산 분리매각으로 지역기업화 나서야"

21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부산상의 제공
21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부산상의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운영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영국과 미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결과 발표를 유예한 가운데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전략과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토론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운영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며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의 당위성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 최판호 교수는 연간 43만명의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로 5000억원의 소비 창출 효과를 만들어낸 지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언급하며 지역 항공사의 중요성과 통합 LCC 본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저비용 항공사 중 유일하게 독립 사옥을 가진 에어부산의 이점과 김해 대한항공 테크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 신규투자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합 본사 유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 LCC 본사 유치 불가시 대응 방안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통한 지역 기업화에 나서야 한다"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 기남형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 실장, 변성태 은산해운항공 전무, 윤태환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교수,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이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항공 MRO 관련 산업 발전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지역 거점 항공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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