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 어선 선원에게 마약인 필로폰을 판매한 50대 판매책이 해경에 검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씨(50대)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구속된 서귀포 어선 선원 B씨(50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필로폰 3.5g을 구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해경은 수개월의 잠복근무와 광범위한 탐문수사를 통해 경상남도에 은신중이던 A씨를 검거하고 구속수사했다.
해경측은 "선원 및 선박에서 일어나는 마약 범죄는 매우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마약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해서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필로폰을 투약, 소지하고 있던 선원 4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책 2명 등 내국인 5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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