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 한창
2016년부터 6차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산청군 단성면 곶감 덕장에서 백한흠 산음골곶감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곶감을 말리고 있는 모습/산청군 제공 |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에서 '대한민국 1등 곶감'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청 고종시(떫은감)'로 만드는 '지리산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산청군에서는 현재 1300여 농가에서 명품 곶감을 생산하기 힘을 쏟고 있다.
산청군은 올해 원료감 작황이 양호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설사치료·숙취해소·기관지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곶감분야 전국 최초로 2006년 산림청 제3호지리적 표시등록을 완료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해 '지리산산청곶감축제'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명품 곶감’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청정건조시설 설치 등 곶감 생산 시설은 물론 소프트웨어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곶감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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