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 고성, 진주 등 서부 경남권에서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을 내·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유통하고 투약한 마약사범 A(56)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4명을 구속송치 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A씨 등 5명의 주거지와 차량 등 압수수색해 필로폰 약 31.66g, 대마9.87g 등 마약류와 주사기, 흉기 등을 압수했다. 필로폰은 약 1000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양이다.
해경은 경남지역 필로폰 유통 총책 A씨는 경남 통영시·고성군에 있는 중간책 B(56)씨와 C(55)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하고 이들은 해당 지역에 있는 내·외국인 근로자 등 필로폰 투약자들에게 조직적으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마약관련 국제범죄 조직과 필로폰 밀반입책 등 마약류 공급·투약 행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