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불이 나 건물이 그을려 있다. /대구중부소방서 제공 |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남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8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4층 건물 1층 통신사 대리점에 침입한 A씨(60대)가 방화를 저질렀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전날 오전 7시 3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A씨(60대)가 숨졌다.
통신사 대리점 내부 /대구중부소방서 제공 |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한 뒤 둔기로 통신사 대리점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관계를 파악하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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