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4.29% 증가한 4955억 원 편성…12월 본회의 의결 확정
속초시청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ㅣ속초= 김재경기자] 속초시가 약 500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204억 원(4.2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에 4316억 원, 특별회계에 639억 원, 총 4955억 원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 지방세는 586억 원으로 전년대비 36억 원(6.50%), 지방교부세는 1680억 원으로 전년대비 203억 원(13.74%), 국도비보조금은 1683억 원으로 전년대비 85억 원(5.32%)이 각각 증액했다.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1776억 원(41.1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문화 및 관광 분야 323억 원(7.64%), 교통 및 물류 분야에 276억 원(6.40%), 환경 분야에 355억 원(5.92%), 농림해양수산 분야 198억 원(4.58%) 등으로 예산안을 확정했다.
시는 2023년도 본예산안을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지향· 화합과 공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글로벌 미래도시 구상, 지역경기의 빠른 회복, 문화·체육·관광도시로의 변화,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가족이 행복한 안심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병선 시장은 오는 28일 제319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23년도 본예산안에 담긴 주요 정책기조와 핵심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은 시의회에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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