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수능 부정행위' 11건 적발...대부분 ‘미숙지 실수’
입력: 2022.11.19 14:27 / 수정: 2022.11.19 14:27
광주광역시의 한 수능 시험장에서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을 부모들이 기다리고 있다. 광주=이병석 기자

광주광역시의 한 수능 시험장에서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을 부모들이 기다리고 있다. 광주=이병석 기자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11건 적발됐다.

이들 대부분은 시험 요령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생긴 실수로 분석된다.

19일 광주·전남교육당국은 지난 17일 치러진 수능시험 과정에 적발된 부정행위는 광주 6건, 전남 5건이라고 밝혔다.

광주 경우는 응시 절차 미숙지로 비롯된 부정행위가 6건이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에서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와 답안지만 책상에 올려놔야 하는데 1선택·2선택 과목을 한꺼번에 책상에 올려놓거나 순서를 바꿔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관은 규정에 따라 이들을 '선택과목 시험요령 미숙지' 수험생으로 분류하고 교육청 등에 보고했다.

전남에서는 전자기기를 소지하다 적발되는 등 총 5건의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전에 제출하지 못했던 수험생이 퇴실 조치됐고 나머지 4건은 '선택과목 시험요령 미숙지' 수험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당국은 "그동안 공지 등 여러 경로로 부정행위 유의사항을 당부했는데도 실수를 하는 수험생이 있어 안타깝다"며 "이들의 시험점수는 전과목 '0점'처리된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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