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한 교통안전수준 개선율 군 지역 중 가장 높아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경남 거창군이 지난해 교통안전수준 개선율 전국 군 지역 지자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거창군 제공 |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거창군은 지난해 교통안전수준 개선율이 10.79%로 전국 군 지역 지자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행자, 교통약자, 사업용 차량, 자전거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취약한 영역 파악과 교통정책에 활용된다.
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 증감 비율을 나타내는 개선율은 거창군이 10.79%로 군 지역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기 김포시(14.20%, 30만 이상 시), 전북 김제시(21.07%, 30만 미만 시), 서울 강남구(5.24%, 구)가 각 그룹별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인구, 도로연장 등 교통여건에 따라 인구 30만기준 시·군·구로 구분해 A~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하며 점수와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도가 높다.
구인모 군수는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높아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산출 결과에 나타난 취약 영역과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대책을 강화해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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