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강진군, 한우 보증씨수소 2호에 도전 등
입력: 2022.11.17 13:07 / 수정: 2022.11.17 13:07

녹색 목장 노민섭, 2022년 당대 검정 후보씨수소(KPN1738) 선발 영예

강진원 군수가 축산 농가를 현장 방문했다/강진군 제공
강진원 군수가 축산 농가를 현장 방문했다/강진군 제공

■강진군, 한우 보증씨수소 2호에 도전

녹색 목장 노민섭, 2022년 당대 검정 후보씨수소(KPN1738) 선발 영예

농협중앙회 한우 개량사업소 2022년 당대 검정 후보씨수소 최종 선발에 전남 강진군 강진읍 녹색 목장 대표 노민섭(52세) 씨의 한우가 후보씨수소(KPN1738)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녹색 목장 노민섭 대표는 강진군 1호로 2019년 보증씨수소(KPN1410)를 배출한 데 이어 두 번째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후보씨수소(KPN1738)를 배출하게 됐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16일 한우 육종 대표 농가인 녹색 목장을 방문해 격려하며 강진군 한우농가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우 개량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하며 강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한우 보증씨수소(KPN / Korean proven bull's number)는 대한민국 수소를 대표해 정액을 공급하는 종모우를 말한다. 매년 농협중앙회 한우 개량사업소에서 전국 한우 육종 농가 후보씨수소 중에서 한우 능력검정 결과에 의해 단계별로 엄선해 확정하며, 전국에 분포된 수소 중에서 보증씨수소로 최종 확정되기까지 5년 이상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전국에서 102 농가가 육종 농가로 선정되어 운영 중이며 평균 100여 두가 선발되어 관리 운영되고 있다. 강진군은 한우 육종 농가로 3 농가가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노민섭(52세)씨는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29년간 한우 사육업에 종사해 현재 373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현재 강진완도축협 이사에 재직 중이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육종 농가와 함께 우리 지역 맞춤형 한우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육기술 전파를 통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높이며 우량송아지를 생산해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83번째 군민 행복 희망 나눔사업단 봉사활동

지난 16일 강진군은 83번째 군민 행복 희망 나눔사업단 사업으로 작천면 부흥마을회관을 찾아 부흥마을과 야동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14개소 봉사단체와 기관, 40명의 자원봉사자가 마을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밑반찬 지원, 이동 세탁 등 생활 서비스와 치과 진료, 혈압‧당뇨 체크 등 의료서비스, 어묵탕, 다문화 음식 체험, 소규모 수리 및 소방 안전 점검 등 22여 종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매암 부흥마을 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찾아주신 봉사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민 행복 희망나눔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는 자원봉사자의 재능 기부로 운영됐으며 행사장 방역과 코로나19 대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됐다. 한편 군은 동절기를 대비해 받아 난방 수리, 단열재 보강, 수도 동파 방지, 전등 교체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긴급출동 만물 수리센터’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오는 28일,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은 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졸업을 자축하며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학반에서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술반은 시문학파기념관 2층 북카페에 그동안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음악반은 한 해 동안 배워온 여정을 음악과 함께 떠나는 여행처럼 꾸며 한 편의 뮤직드라마로 꾸민다. 이에 앞서 ‘배추 머리’로 유명했던 개그맨 김병조가 ‘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지난 1975년 데뷔해 배추 머리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누렸던 김병조 교수는 지난 1998년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시작하면서 한학자 길을 걷고 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영랑예술학교는 강진에 인문학적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큰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위해 졸업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청 국책사업으로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은 올해 3월부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영랑예술학교’를 운영해왔다. 영랑예술학교는 65세 이상 강진 군민을 대상으로 시문학(강사 유헌), 미술(강사 조미정), 음악(강사 윤혜진) 3개 분야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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