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17일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행 1실 2국 2담당관 13과 1추진담에서 1실 3국 2담당과 15과로 변경하게 된다.

우선 체계적 안전관리 및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 조성 기능 강화를 위해 안전복지국을 신설한다. 현재의 안전복지과는 안전관리과로,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정서복지과로 확대·개편해 안전복지국에 배치된다.

또한 진로·직업 및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진로·환경교육과를 신설하고, 학교교육과와 교원인사과를 초등교육과로 중등교육과로 개편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 AI·메타버스 등 디지털 교육 강화 차원에서 미래인재교육과를 창의정보과와 진료·환경교육과 분리 신설하고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을 위해 본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 각 교육지원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둔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은 수행사무에 맞게 명칭을 제주융합과학연구원으로 변경하고, 교육지원청 소속 5개 도서관을 제주도서관 분관으로 둬 체계적인 독서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지원을 한다.

아울러 시설행정 기능 강화를 위해 본청 교육시설과에 미래시설추진담당을 신설하고, 각 교육지원청에도 시설기획 담당을 신설한다.

정원도 현재 1473명에서 60명 증원한 1533명으로 조정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2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후 도의회에 제출된다.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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