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서 사고 잇따라…4명 사상
입력: 2022.11.17 10:57 / 수정: 2022.11.17 10:57
경북 칠곡과 구미, 경주, 군위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칠곡소방서 전경/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과 구미, 경주, 군위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칠곡소방서 전경/칠곡=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칠곡·구미·경주·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과 구미, 경주, 군위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쯤 칠곡군 왜관읍의 한 건물에서 에어컨 설치를 하던 중 A씨(6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전날 오후 4시 22분쯤 구미시 인의동에서 "세입자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자택 방안에서 숨진 세입자 B씨(20대)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7분쯤 경주시 건천읍의 한 도로에서 C씨(70대)가 몰던 경운기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담장과도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41분쯤 군위군 부계면의 한 대중목욕탕 온탕에서 목욕하던 D씨(80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D씨에게 흉부 압박 등 응급처치를 해 병원 도착 전 맥박을 되찾았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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