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는 취업이나 거주를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특례 비자를 발급한다.
시는 법무부 지역 특화형 시범사업(지역우수인재 유형)에 선정돼 외국인에게 특례 비자를 발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우수 인재 외국인 인원은 75명이며,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0차 개정 고시 기준 제조업에만 취업할 수 있다.
희망 외국인은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를 갖추고, 보령시 청년 커뮤니센터를 방문해 내년 10월 3일까지 신청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은 허가일 기준 최초 2년을 지역에서 실거주하고, 자격 취득후 인구 감소지역에 5년 이상 거주와 근무해야 한다.
또 외국인 채용 희망 기업자료 현황 및 네트워킹 지원, 문화체험 및 정착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에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