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조직개편’ 확정...미항 여수 르네상스 실현 뒷받침
입력: 2022.11.16 22:11 / 수정: 2022.11.16 22:11

15일 여수시의회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안’ 통과
내년 1월 기획예산실로 예산편성권 강화, 일부 국 명칭 변경


정기명 여수시장이 15일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실현할 조직개편안의 취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정기명 여수시장이 15일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실현할 조직개편안의 취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전남여수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통과함에 따라 민선8기 정기명 시장이 추진할 현안사업과 핵심공약 실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22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수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

개편안은 기획예산부서를 부시장 보좌기관으로 변경해 예산편성 권한을 강화하고 4개 부서가 신설되며 일부 과의 경우 소속을 달리해 국 단위 명칭도 바뀐다.

행정지원국은 안전총괄부서를 포함하는 ‘행정안전국’으로, 기획경제국은 문화와 산업지원, 지역 일자리사업을 총괄하는 ‘문화산업국’으로 재편된다.

또한 복지와 평생교육을 통합한 ‘교육복지국’,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을 위한 ‘수산관광국’, 환경과 공원, 녹지관리를 통합한 ‘환경녹지국’, 주차와 차량관리, 도로시설, 매립장 관리 등을 담당하는 ‘시설관리사업단’으로 개편된다.

부서 단위 개편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박람회지원과’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정책과’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문화유산과’ ▲기존 허가민원과에서 분리되는 ‘건축과’ 등 4개 부서가 신설된다.

기존 투자박람회과는 업무 분야별로 나눠 산업지원과와 관광과, 해양정책과로 통폐합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여수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시의 이번 조직개편안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과 ‘정원 조례’ 및 ‘정원 규칙’ 등의 추가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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