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이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 단국대학교병원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이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진행된 교육에는 충청남도 응급의응급의료업무 공무원과 보건소 직원, 119구급대원, 의무사령부, 해경 등 유관기관 실무자를 비롯해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하는 병원 의료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닥터헬기 운용에 따른 환자 인계 및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고찬영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닥터헬기 개요와 출동 요청자 유의사항'. 홍진기 ㈜유아이헬리제트 기장의 ‘인계점 관리 및 운용방법·인계점 사용 시 주변 통제 및 주의사항 등 현장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응급의학과 김용오 교수와 최한주 교수는 ‘닥터헬기 출동 요청 절차, 환자 정보 전달체계, 환자 이송 및 인계 방법’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이명용 단국대학교병원장은 "충남지역의 경우 광범위한 산악 및 해안지역으로 닥터헬기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닥터헬기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의료진과 요청자들께서는 사전에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해 응급환자 발생 시 단국대학교병원 항공의료팀에게 출동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2016년 1월 닥터헬기를 도입, 현재까지 1610회 출동하며 중증외상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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