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다른 남성과 술 마셔 차로 치고 흉기 찌른 50대 검거
입력: 2022.11.16 16:04 / 수정: 2022.11.16 16:04

피의자, 피해자 2명 모두 차로 들이받고 쓰러진 전 여친 흉기로 찔러
전 여친, 병원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 없어


김해중부경찰서는 16일 새벽 김해의 한 식당 인근에서 전 여자친구와 그의 지인을 차로 들이받고 흉기로 찌른 50대가 긴급체포 됐다. 사진은 경찰 수갑 이미지/더팩트DB
김해중부경찰서는 16일 새벽 김해의 한 식당 인근에서 전 여자친구와 그의 지인을 차로 들이받고 흉기로 찌른 50대가 긴급체포 됐다. 사진은 경찰 수갑 이미지/더팩트DB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경남 김해시의 한 식당에서 이별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차로 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4분쯤 김해에 있는 식당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차에 치였다.

이들을 차로 들이받은 자는 바로 A씨의 헤어진 남자친구 C씨였다.

특히 C씨는 차에 치어 쓰러진 A씨에게 (준비해 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를 수십 km 떨어진 경남 창녕군에서 사건 발생 약 1시간 가량이 지난 4시 23분쯤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현재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B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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