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유입된 인파 평소 대비 10배 증가
지난달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열린 지난달 50만3000명가량이 부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KT와 BC카드 정보를 분석한 결과 공연 개최 전후 열흘(10월 10~20일) 동안 다른 지역에서 50만3000명가량이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은 약 35만8000명, 남성은 14만5000명 방문해 평소보다 각각 25만2000명, 4만8000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유입된 인파가 7만4700명으로 평소 대비 10배 증가했고, 경기도는 5만4200명으로 평소보다 7배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 11만7000명, 30대 11만1000명, 20대 10만5000명, 10대 9만1000명, 50대 7만8000명 순이었다.
부산 방문자의 소비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대 여성의 소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여행업과 일반음식 업종에서 소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콘서트 당일 외국인 방문객은 일본이 31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4만1000명, 미국 13만8000명 순이었다.
국적별로 일본 방문객의 소비금액이 가장 높았고,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유입인구에 비해 소비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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