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아연광산 붕괴사고 현장/봉화=이민 기자 |
[더팩트ㅣ안동·봉화=이민 기자] 경찰이 경북 봉화군의 (주)성안엠엔피코리아 아연광산 매몰사고와 관련, 광산업체 관계자 5명을 입건했다.
15일 경북경찰청은 광산 매몰 사고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광산업체 원·하청 관계자 A(6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봉화군 소재 (주)성안엠엔피코리아 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900t의 펄이 쏟아져 광부 7명이 매몰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매몰 광부 5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2명은 221시간 만에 구조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월 29일 같은 광산 수직 갱도에서 붕괴사고를 낸 혐의도 함께 받는다. 당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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