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이달 중 ‘웰컴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를 ‘교량 테마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국민광광지로 이름을 날렸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량 앞바다의 절경과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노량 일대에 배치된다.
웰컴센터는 연면적 650㎡· 건축면적 434㎡ 규모로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되며 2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내외부에는 사무실, 카페, 야외쉼터 등이 조성되며 관광객을 맞이하는 공간과 남해대교를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야간경관조명과 모험 놀이터도 조성된다.
군은 환경부와 공원계획 변경 협의를 지속하면서 공원구역 외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은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웰컴센터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저터널 시대를 맞아 제2의 남해관광의 전성기는 남해대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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