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대전 수험생 42명 확진…교육청 별도시험장 25실 준비
  • 라안일 기자
  • 입력: 2022.11.15 10:59 / 수정: 2022.11.15 10:59
대전경찰청, 수능일 순찰차·싸이카 34대·경력 426명 배치 
경찰차를 타고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 / 더팩트DB
경찰차를 타고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 / 더팩트DB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돼 대학수학능력시험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험생이 현재까지 42명으로 집계됐다.

1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재수생 등 42명의 수험생이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11일 이후 확진된 학생들로 이후에도 확진된 수험생은 별도시험장 또는 증상이 심한 경우 대전웰니스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본다.

대전교육청은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최대 400명의 확진된 수험생이 수능을 볼 수 있도록 별도시험장 2개교에 25실을 준비했다.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분리시험실 70실도 갖춰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능을 지원한다.

대전경찰청도 수험생을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먼저 수험생 입실시간(오전 7시 10분~8시 10분)을 고려, 수능일인 17일 오전 6시부터 경력 426명과 장비 34대(순찰차 26대, 싸이카 8대)를 배치한다.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교통싸이카와 암행순찰차로 구성한 신속대응팀을 배치·운영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은 통행우선권을 부여하되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하차 후 도보로 입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영어 듣기평가(오후 1시 10분~35분) 시간에는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사전에 원거리에서 우회시킬 예정이다.

시험장 착오 등으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때에는 순찰차로 수험생 수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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