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행감]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로 34명 사망
입력: 2022.11.14 16:16 / 수정: 2022.11.14 16:16

2017년 4명, 2018년 6명, 2019년 14명, 2020년 6명, 2021년 4명 등

14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대윤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14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대윤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에서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로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대윤 의원은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2017년 4명, 2018년 6명, 2019년 14명, 2020년 6명, 2021년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대전시 교통건설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민자전거보험 연도별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787건 43억 8849만원, 2018년 794건 50억 9746만원, 2019년 919건 60억 7627만원, 2020년 1085건 61억 6465만원, 2021년 1007건 64억 347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시민자전거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보험은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하다 발생한 본인 사고는 물론 상대방 자전거에 의한 보행 중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자전거 사망자와 지급된 보험금은 2017년 4명 4200만원, 2018년 6명 7800만원, 2019년 14명 1억 8300만원, 2020년 6명 8200만원, 2021년 4명 6100만원이다.

이날 송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놓고 임재진 교통건설국장과 설전을 벌였다.

송 의원은 "여기에 나오는 통계는 일반 자전거를 제외한 시민공영자전거 타슈를 이용한 거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임 국장은 '네'라고 답했다 바로 "타슈만으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아니고 대전시에 자전거를 타다가 (사망)하신 분"이라고 정정했다.

임 국장의 답변을 들은 송 의원은 "시민공영자전거가 타슈 아니냐. 이렇게 자료 제출하고 저한테 정정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질타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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