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후조리원 추진 등 다양한 출산 · 양육 정책 높게 평가받아
정읍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 심리적 부담을 덜고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남정읍시가 전라북도 14개 시 · 군을 대상으로 한 출산장려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자녀 출산과 육아 지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사업을 통해 임신 ·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성과 아동의 건강증진 향상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 보건소는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엽산제와 철분제, 영양제를 지원하고, 산전 검사와 기형아 검진을 시행하며 임산부들을 관리해 왔다. 또, 예비 신부와 결혼 1년 이내 예비맘에게 풍진과 B형간염, 간 · 신장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 등 8종의 혈액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건강한 출산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 건강 교실과 육아교실, 공예 교실, 모유 수유 클리닉을 운영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임산부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난임 부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1년 7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는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은 1,0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완공되면 지역 내 산후조리원 부재로 인한 산모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출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 심리적 부담을 덜고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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