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80억 들여 친환경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입력: 2022.11.14 08:31 / 수정: 2022.11.14 08:31

별도 오수관로 77.6km 설치, 9500가구의 배수 설비 정비
무심천‧미호천 수질 개선 기대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간. /청주시.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간.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1080억 원을 들여 구도심의 우수관과 오수관을 분리하는 친환경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하나의 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는 합류식 하수관을 별도 오수관로를 연장(77.6km)해 우수관과 오수관을 분리하고 9500가구의 배수 설비를 정비하는 친환경 하수도 사업이다.

공사 지역은 상당구 성안동과 중앙동, 서원구 모충동과 수곡동, 청원구 우암동 일원 구도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분류식화율이 80%를 달성하게 된다.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계획(개요)도. /청주시.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계획(개요)도. /청주시.

시는 가정의 개인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과 악취 제거, 하수처리장 고농도 오수 유입으로 처리효율 증대에 따른 하수처리 비용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무심천과 미호천 등 금강수계 수질 개선과 수질오염 부하량 삭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나머지 약 20% 합류식 지역도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해 2023년 청주시 하수도정비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소준호 하수정책과장은 "올해 사업 성과를 근거로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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