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과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치고, 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김천소방서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ㅣ김천·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김천과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치고, 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쯤 김천시 응명동의 한 플라스틱 원료 제조 공장에서 유류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4대, 인력 11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1시 18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근로자 A씨(20대)와 B씨(30대)가 각각 다리와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펌프 설비 1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유류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2대, 인력 27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3시 56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거주자 C씨(70대)가 양손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59㎡)과 창고(25㎡),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8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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