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강진군, 감염병 추세분석을 통한 상권분석‘성과’
입력: 2022.11.12 14:58 / 수정: 2022.11.12 14:58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선정, 국비 4500만 원 지원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단신]강진군, 감염병 추세분석을 통한 상권분석‘성과’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선정, 국비 4500만 원 지원

전남 강진군이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감염병 추세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특화 맞춤 정책 수립을 위한 상권분석」 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이란 과학기술정통부와 K-DATA 주관으로 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단위 지자체의 경우 전문 인력 부재, 예산의 한계 등으로 직접 테이터를 구매해 가공하거나 양질의 결과물을 생성하기 어렵다. 이에 강진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500만 원을 지원받아 국내 1위 카드사인 BC카드 데이터를 구입하고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월별, 읍·면별, 성별, 연령별 상권분석을 진행했다. 또 분석 결과는 이후 공모사업 신청 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정책 수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객관화된 자료를 군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강진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치현 총무과장은 "이번 2022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의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으로 우리 군의 신산업분야 성장 및 기존 전통산업의 융합,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의미가 깊은 데이터의 생산"이라며 "군정에 적극 활용해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신규 정책 수립이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 개최‘

비긴어게인 in 강진’오는 19일 본선 무대본선 진출 20팀과 축하공연, 다양한 장르의 음악 한자리에

이태원 참사로 인해 연기됐던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이 오는 19일~20일에 개최된다.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 ‘비긴어게인 in 강진’은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감성 여행 1번지, 강진’을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버스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국 버스커 뮤지션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21팀이 신청했으며 온라인 심사를 거쳐 최종 20팀이 선정되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은 오는 19일에 강진 오감통(전남음악창작소)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적 기량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 원, 최우수상 상금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3팀에게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축하공연에는 MZ세대 대표 뮤지션 ‘오빠야’의 신현희, 월드뮤직 뮤지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의 하림, ‘슈퍼스타’의 이한철 등 실력 있는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버스커 축제를 통해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감성 여행 1번지 강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군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읽은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가적 애도의 분위기에 맞춰 최대한 차분하게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페스티벌을 위해 사전에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고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은 당초 지난 10월 25일 예선을 거쳐 지난 11월 5일부터 본선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19일로 연기됐다.

■강진군, 베트남 풍힙현 자원봉사로 따듯한 마음 나눠

의료봉사, 관정 공사 착공, 물품 기증 등 4박 5일 일정

전남 강진군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강진군은 풍힙현과 지난 2013년 국제 우호 교류를 체결하고 2014년부터 베트남 마을 조성, 의료봉사, 관정 공사, 물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유미자 부군수를 비롯해 강진군보건소, 강진군의사협회, 강진군새마을지회, 강진군기독교연합회 등 16명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자원봉사를 위해 이번 방문길에 올랐다. 풍힙현은 기본적인 의료시설조차 갖추어져 있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의료취약지역이다. 박금철 성모의원 원장을 비롯한 강진군 의료봉사 지원팀은 풍힙현 화미면 보건소로 이동해 관절 및 허리통증 환자부터 대상포진 환자까지 4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약을 처방했으며 주민들에게 상처 연고와 밴드 등 상비약을 지원했다. 주민들을 위한 생활 기반 시설 지원도 이뤄졌다. 식수조차 해결되지 않은 가정이 많은 풍힙현을 돕기 위해 강진군기독교연합회가 10가정에 관정 공사를 지원했다. 올해로 7년째 어려운 가정을 위해 관정 공사비를 지원해 지금까지 총 70가구가 수혜를 얻었다. 형편이 어려운 풍힙현 학생들에게 등하교 편의를 위한 자전거 40대와 실내화, 학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TV와 선풍기를 기증했다. 하우장성장은 "진료와 관정 공사 등 주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도움을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베트남 타운 조성과 근로자 인력확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미자 강진 부군수는 "봉사활동을 위해 우호 교류 도시를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풍힙현의 무한한 가능성과 강진군의 인적·물적 자원이 함께 어우러져 상생하는 발전하는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은 호치민시로부터 남동쪽으로 240㎞ 떨어져 있다. 인구는 19만 명이며 면적은 483㎢로 강진군과 비슷하고 연간 31만 톤의 쌀을 수확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한편 강진군은 관내 다문화가정 대다수가 베트남 하우장성 출신인 것을 고려해 지난 2013년 11월, 농업과 무역, 관광, 교육, 의료, 다문화가정 분야 등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호 교류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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