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경찰청이 9월 26일부터 6주간 도내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꼬리물기'를 단속한 결과 176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출퇴근길 조성’ 계획의 한 방편으로 실시한 이번 특별단속은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차로 내 꼬리물기 행위로 교통불편 및 민원이 잦은 전주, 군산, 익산의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차로 꼬리물기 행위로 유발되는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살펴보면 신호위반 57건, 보행자보호위반 2건, 교차로통행방법위반 117건 등 총 176건이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타인을 배려하는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교통현장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교통단속 및 홍보를 포함한 교차로 꼬리물기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 꼬리물기 행위는 나 하나의 행위로 모두가 함께 지체되는 행위임을 인식하고, 교통이 혼잡한 교차로에서는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교통 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