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감] '취수원 이전·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지지 부진 사업 지적
입력: 2022.11.10 18:14 / 수정: 2022.11.10 18:14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생중계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생중계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환경수자원국과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지지부진하던 사업에 대해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10일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환경수자원국과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행정감사에서 취수원 이전 문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문제 등에 대한 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하병문 국민의힘 위원(북구4)은 페놀사고 이후 30년째 해결되지 못하고 원점인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추진 방식을 우려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이 지금까지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주민 동의, 관계기관 협의 등에 철저를 기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 지지부진한 정원 박람회 추진 상황을 날카롭게 질타하면서 차별화된 지방정원 조성과 정원박람회 개최를 알렸다.

조경구 위원(수성구2)은 10년 전부터 수차례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되어온 팔공산이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팔공산 국립공원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국립공원 승격에 수반되는 효과와 문제들에 귀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또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과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등 단위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자연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이뤄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조 위원은 "금호강르네상스 단위 사업 목표연도가 2029년까지로 되어 있는데 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사업 단계마다 많은 고민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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