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U대회 유치' 충청권 공동대표단, 벨기에로 출국
입력: 2022.11.10 15:28 / 수정: 2022.11.10 15:28

 한국시각 12일 오후 8시께 개최지 결정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0일 인천공항에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0일 인천공항에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다짐하며 마지막 결전의 장인 벨기에로 출발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집행위원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FISU 규정에 따라 후보지 시도지사 등은 총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개최지는 후보지인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투표권이 있는 22명의 집행위원들이 자체 심의를 가진 뒤 투표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한다.

총 28명의 집행위원 중 회장은 공석이고, 대륙별 대표자 5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22표 가운데 12표 이상이면 개최지로 확정되지만 득표 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개최지 결정전을 치르는 만큼 현지에서 막판 점검과 홍보, 집행위원 대상 표심 공략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FISU 총회 개최지인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 설치‧가동 중인 홍보부스를 통해서는 충청권의 강점과 대회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개최 도시 발표는 이날 오후 12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이 개최 도시로 확정되면 협약을 맺고, FISU 송별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북은 오랜 기간 동안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대회를 반드시 충청권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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