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감]'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우려'...박소영 시의원 "대구경북이 심각성 깨닫고 있나"
입력: 2022.11.10 15:45 / 수정: 2022.11.10 15:45

특별법에 기부대양여 차액 보전, 예타면제 포함
'두바이식' 후적지 개발 청사진도 아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대한 우려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박소영 대구시의회 건교위 위원이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 본부장에게 특별법 통과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 대구시의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대한 우려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박소영 대구시의회 건교위 위원이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 본부장에게 특별법 통과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 대구시의회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대한 우려가 대구광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0일 통합신공항 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박소영 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대구경북이 심각성을 느끼고 있나"면서 "신공항특별법이 국회 통과에 대한 우려가 있다. 통합신공항 특위 위원으로 심각성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울먹이면서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위해 모두가 단결해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법 통과가 안됐을때 플랜B에 대한 질문도 하고 싶지만 하지 않겠다"며 "특별법이 무산된다면 대구 미래가 걱정돼 잠도 안오고 좌불안석이다. 민관정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 본부장은 "지금 집행부에서는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 플랜B를 얘기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민간은 국비 100%로 추진돼서 군공항에 비해서는 매끄럽게 진행이 될 것"이라며 "군공항의 경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진행이 돼서 사전 공항 건설에 대한 선투자가 필요한데 최근 부동산 시장 자체가 안좋다"고 짚었다.

이어 "PF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재원조달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시행자 모집해도 안 들어올것이다. 그래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신공항 특별법에 기부대양여에 따른 차액 보전, 예타 면제등의 사업성이 안 나올때 사업성을 보강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 특별법이 통과 되어야만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바이식’으로 개발 한다는 후적지 개발 부분도 구체적인 청사진이 아직 안 나온것으로 확인된다.

배 본부장은 "후적지 개발 부분은 관광이든 첨단 산업이든 그런 기능들을 반영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중"이라며 "윤곽이 나오면 먼저 시의회 쪽에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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