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취약계층 난방시설, 단열 보강, 수도 동파 방지 등 소규모 수리 등
강진군 만물 수리센터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강진군 제공 |
[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동절기를 대비해 오는 12월까지 ‘긴급출동 만물 수리센터’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강진군 긴급출동 만물 수리센터는 저소득 가구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난방시설 수리, 단열재 보강, 수도 동파 방지, 전등 교체, 문 수리 등 소규모 수리 등을 실시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또 보일러 작동이 안 되거나 전등 교체가 필요한 가정, 방문 사이로 바람이 많이 불어 보강이 필요한 가정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긴급출동 만물 수리센터에서 해당 가정 방문해 수리나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
강진군 희망복지팀장은 "화장실 전등이 고장 나도 고칠 수 없어 컴컴하게 지내시는 어르신, 손잡이가 고장이 나도 고칠 수 없어 추운 겨울에도 문을 닫지 못하는 어르신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기동력이 없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소규모 긴급보수가 필요한 어르신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긴급출동 만물 수리센터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기동반으로 지난 2016년도에 발족했으며 단순 고장으로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 한 부모, 장애인 가구,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소액 긴급보수를 진행해 왔다.
한편 군은 오는 2023년에 긴급출동 만물 수리센터를 강진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전문성, 신속성을 갖춘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2~3명이 1팀으로 구성해 수리 차량에 기본 공구를 비치하고 수리가 가능한 가구는 즉시 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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